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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0개월째 감소···반도체·휴대폰 부진 지속

ICT 수출 10개월째 감소···반도체·휴대폰 부진 지속

등록 2016.08.11 13:06

현상철

  기자

7월 ICT 수출 6.6% 감소반도체 10개월째 마이너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0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130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감소했다. ICT 수출은 지난해 10월(-1.6%) 이후 10개월 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50억 달러로 2.6% 감소했다. 지난해 10월(-7.5%) 이후 10개월 째다 메모리반도체 수출과 시스템반도체 모두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22억8000만 달러로 19.2%나 감소했다. 패널수요 감소와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을 받아서다. 다만 공급과잉 완화로 단가하락세가 진정되면서 20%대 감소율에서 감소폭이 줄었다.

휴대폰은 부분품은 증가했지만, 완제품 수출의 하락으로 17억 4000만 달러를 기록, 10.1% 하락했다. 중국 업체와의 글로벌 경쟁심화와 하반기 전략폰 대기 수요 등으로 완제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 호조세에 힘입어 22.7% 증가한 3억5000만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인도에서 각각 24%, 17.6% 증가했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포함) 수출이 9.5% 감소했다. EU, 미국도 8.2%, 10.7% 감소했다. 중국은 8개월째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ICT 수입은 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4% 줄었다. 수지는 58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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