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맑고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나선다

중복투자 방지와 지역 간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 등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 및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용역 추진

무안군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군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 및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용역을 1일 착수했다.

이 용역은 상수도 시설을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수도정비에 관한 종합적인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수도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실시해 수도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해 그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오는 2035년까지를 목표로 군 전체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변경계획을 수립, 환경부 승인을 득한 후 오는 2018년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지속적인 인구유입 및 각종 개발수요 증가에 따른 용수 수요량 변화를 예측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체계적인 수도시설정비에 따른 중복투자 방지와 지역 간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 등을 목표로 장기적인 시설확충과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은 군 전체 송·배수시설에 대해 관망의 적정구성과 관로 용량의 적정성 및 블록 내 수압의 균등성, 관로시설물의 적정배치 등에 대해 기존자료 점검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경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 및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통해 군 상수도 시설의 내재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수도 사업의 경영효율 증대와 군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2016년 7월 현재 94%이며, 2017년까지 99% 보급을 목표로 지방 상수도 확장 2단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