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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주 또 오를까? 리우 올림픽 테마주 봤더니···

콘돔주 또 오를까? 리우 올림픽 테마주 봤더니···

등록 2016.07.27 13:40

수정 2016.07.30 18:26

금아라

  기자

지카 바이러스 콘돔주 최대 수혜 얻을 것으로 예상먹거리, 편의점, 홈쇼핑, 전자가전제품 종목들에도 관심↑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근래 브라질에서 유행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에 콘돔제작 업체인 유니더스 주가가 주목을 끈다.

유니더스 주가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 전염과정이 성적 접촉을 통해 이뤄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왔다. 이번 올림픽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유니더스는 현재(오전 11시 30분 기준)전날보다 0.10% 뛴 9750원을 기록 중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지난 3월 23일에는 1만5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 중인 진원생명과학 주가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진원생명과학주도 현재 전장보다 1.29%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중이다.

그 외 뇌염백신 원료생산업체 오리엔트바이오와 모기퇴치제를 제작하는 명문제약 외에 오리엔트바이오, 녹십자 등도 눈여겨봐야할 테마주들이다.

먹거리 업종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치킨과 맥주가 국민적 선호 대상인만큼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동우, 주류업체 하이트진로 등 주가에도 올림픽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의 시차가 12시간인 점을 감안, 아침시간에 경기가 많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약간의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치킨과 맥주가 주 효자품목이 될 수 있겠으나 시간대가 반대인 만큼 판매량이나 실적은 다소 적겠지만 주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시간 편차는 편의점 기업과 홈쇼핑 기업 주가엔 더없는 호재로 작용할 모양새다.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편의점 기업과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기업들도 올림픽 특수를 통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 측은 “스포츠 경기가 열릴때마다 매출이 10~15% 상승해왔다”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시간편차로 인해 지난해 8월 대비 매출 약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심야 녹화방송 시간에도 주력 상품을 집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또한 TV 등 수요증가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프리미엄 TV 프로모션을 통해 올림픽 특수 효과를 노려본다는 전략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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