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8%, 17.6% 상승한 1723억원과 2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 호조세 지속과 북경콜마의 실적 개선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소비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고성장세를 주목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특히 직접 제조를 하지 않는 원브랜드샵의 특성과 중국 화장품 회사의 의존성을 고려할 때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가 수혜가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콜마의 경우 취엔지엔 그룹과 체결한 연간 540억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업무협약(MOU)이 올 하반기부터 실적에 포함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북경공장 증설이 완료돼 매출이 큰 폭 오를 예정이다. 또 올해 중국 강소성 무석지구에 제2공장 착공을 시작해 2017년 말까지 3500억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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