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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감성 움직이는 순수체험도시로 거듭난다

무안군, 감성 움직이는 순수체험도시로 거듭난다

등록 2016.07.25 07:35

노상래

  기자

21일,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용역 보고회 개최체류‧체험‧문화‧글로벌 관광도시...4대 발전 전략 확정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살기 좋고 윤택한 무안

지난 21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무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에서 김철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지난 21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무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에서 김철주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안군이 ‘관광 무안’ 원년을 맞아 서남해안 관광 신흥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을 움직이는 순수체험도시 무안’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군은 최근 청 내 상황실에서 한국관광개발 연구원에 의뢰한 무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체류‧체험‧문화‧글로벌 관광도시로의 4대 발전 전략을 확정했다.

김철주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안은 농업 군에서 11년 전 도청이 남악에 터를 잡으면서 행정과 교육의 도시로 점차 발전해왔지만 무안공항이 5년 이내에 활성화 되면 관광,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 이라는 이낙연 지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보고서에 따르면 늦어도 2024년이 되면 이 지사의 말처럼 될 것이다. 그러면 무안의 위상제고와 브랜딩이 구축되고, 연간 5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규모로 확대 돼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윤택한 무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꼭 가보고, 머물고 싶은 사계절 체류관광 도시

감성을 움직이는 ‘순수체험도시, 무안’ 으로 콘셉트를 정한 군은 청정 해양생태계와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깨끗한 먹거리와 원초적인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힐링과 활력을 경험하는 도시로의 브랜딩구축에 나선다.

거점관광지 조성을 위해 군은 2022년까지 약 170억 원을 들여 해제면 백학산 일원에 생태에코 촌과 백학산 Sunset 언덕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경면 가임리 일원을 민자유치를 통해 해양 헬스케어 체험단지와 체류형 휴양기반을 조성한다.

무안 연계관광 기반확대를 위해 홀통과 도리포 및 복길포구 등을 낭만포구로 명소화 하고, 홀통유원지를 요트 등 해양레저 스포츠 기반을 확대해 원초적인 자연속에서 100% 다이나믹하게 즐기는 곳으로 브랜드 고착을 위해 홍보 등에 적극 나선다.

▶다양한 콘텐츠로 사계절 즐거운 체험관광 도시

군은 체험관광 도시, 무안을 위해 기존 관광지 활성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약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시그니처 상점 운영 등을 위해 백련 홍보전시관 리모델링을 통해 회산백련지를 야간관광 및 체험관광 기반확대에 나선다.

또 홀통유원지와 탄도일원을 연계한 레저스포츠 체험테마 공원으로 특화하기 위해 가족친화형 3樂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봉수산 탐방로 정비와 초의선사 탄생지 콘텐츠를 보완해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운남면 동암리에 소재한 사도세자 사당정비와 스토리텔링 및 상징물 설치 등을 통해 원동암 사도세자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황토 힐링센터 조성을 위해 현경남초등학교를 수리하고,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및 황토특산물 판매장, 황토길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해제 도리포 일원에 낙조 전망대와 낚시 피싱테크, 경관조명을 설치해 칠산대교를 명품화 할 계획이며, 노을길과 연계한 죽도가는 길을 조성해 청계면 죽도를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은 연꽃축제장의 백련감상과 산책중심의 회산백련지를 무더위와 연꽃 개화수준에 대한 불만족을 상쇄하기 위해 야간축제로 명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갯벌 생태체험과 낙지잡기, 공연 등 일반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람사르 생태습지의 가치를 제고하고, 무안만의 생태체험을 연계한 국제적이고 전문적인 축제로 특화에 나선다.

품바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회산백련지 내에 상설공연과 전승공간을 마련하고, 품바축제도 연꽃축제와 같은 시기에 공연토록 조종한다.

이밖에도 군은 기존 축제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안 히든 스토리 탐방루트를 조성한다.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탐방루트는 군사요충지이며, 물류교역의 중심지인 무안의 바다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해양역사 문화탐방지로 해제면 일원을, 영산강 물길 따라 만나는 무안의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산강 역사문화탐방코스는 몽탄면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또 일로 청호리 석정포나루와 몽탄 식영정의 주룡나루 간을 최부 기행코스와 영산강 풍류체험버스 운영 등을 검토해 민자 유치로 조성할 계획이며, 승달산 만남의 길과 연계 관광코스화를 위해 만남의 길 테마코스 조성과 무안 스토리버스 운영, 트래킹 대회 개최 등에 나선다.

▶쾌적하고, 안전해 관광하기 좋은 문화관광 도시

군은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더 쉽게, 더 만족스럽게 무안관광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무안형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나선다.

숙박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유휴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 후 민간 사업자에게 정보제공 및 투자유치 지원 등에 나서 소규모 숙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KTX역과 연계해 주말에는 미니버스를 운영하고, 무안읍 버스터미널 환경개선을 통해 관광객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여행하면 제일 먼저 먹거리가 생각난다. 이에 군은 무안낙지 거리를 정비하고, 운남면과 몽탄면 일원에 신규 음식테마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로컬푸드와 연계한 신규 먹거리도 개발한다.

이밖에도 공공자전거 대여와 우버(UBER)와 우핑(Wooping)등을 군의 현실에 맞게 재편하고, 차별화하는 무안 友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안내체계도 뉴 미디어와 연계하는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서포터스도 육성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방안이다.

▶주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

군은 무안관광 자생력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주민 맞춤형 관광역량강화에 나서고, 관광두레 기업육성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주민대상으로 내부 홍보마케팅 강화에도 나선다.

또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요우커 맞춤형 상품개발 및 육성과 단체관광객에 대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주민과 출향우 등이 즐길 수 있는 표적 코스 및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4대 발전 전략을 시급성과 용이성, 파급효과를 고려해 우선, 중기, 장기 추진사업으로 분류해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지역 관광업체, 시민단체 등에게 사업 참여를 확대 제공해 콘텐츠 플레이어로서 적극 활용 할 복안이다.

이밖에도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조직 및 인력 확충과 지속성,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역 관광역량 강화와 군 전역에 대한 환경개선과 경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 됐다.

한편 무안군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하고 정리해 8월 중 최종 성과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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