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에서는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와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2016년 하반기 경제 전망’, ‘류성룡과 징비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를 초청해 안보강연을 듣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 정책적 아이디어를 토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EU 등 우리나라 3대 수출시장 모두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며, 올해보다는 내년도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EU의 경우 내년에 독일 총선과 프랑스 대선이 있어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나라 수출의 25%를 담당하는 중국경제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 수출부문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경제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올해보다는 경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규제건의 관련 해결 기간 단축, 정부정책에 대한 발 빠른 정보 제공, 지역 중소기업의 R&D 인력 채용 시 세제지원 등 당면 현안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등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기업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기업경영지원협의회 하계 워크샵’은 국내 저명인사, 경제․경영 전문가 등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강의 만족도와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시사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행사에 참가한 지역기업 임원․부서장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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