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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운명의 날’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운명의 날’

등록 2016.07.18 10:16

수정 2016.07.18 10:31

한재희

  기자

15일 전원회의 완료···18일 오전께 결과 발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께 최종 심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 이후 당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사인의 중요성으로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전원회의에는 이해당사자 기업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CJ오쇼핑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 등이 참석했으며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원회의에서는 통신·방송업계가 예측한대로 ‘시장획정’이 최대 이슈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가 지역 권역별 시장 점유율을 들어 ‘경쟁제한성’이 발생한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지역시장이 아닌 전체 시장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공을 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공정위가 발송한 심사보고서에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법인이 21개 지역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강화할 우려가 있다며 인수합병을 불허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전원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용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케이블TV업계는 “시장 점유율 하락, 매출 하락 등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인데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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