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외국인 1000억 이상 순매도···코스피 1910선 하락

브렉시트 여파로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장초반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1900선 초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9.12포인트(0.47%) 하락한 1917.71을 기록하고 있다.

190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외국인이 매도강세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927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6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의약품(1.20%), 전기가스업(0.24%), 음식료업(0.0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금융업(1.42%), 증권(1.34%), 운수창고(0.92%), 보험(1.16%), 전기전자(0.92%), 운수장비(0.93%), 은행(0.58%), 비금속광물(0.79%) 등이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원(0.72)% 내린 1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77%), 현대모비스(0.76%), 삼성전자우(0.53%), 네이버(0.70%), SK하이닉스(3.12%), 삼성생명(0.80%)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0.34%), 아모레퍼시픽(0.2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40포인트(0.06%) 오른 648.52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