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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사상 최대 실적 향해 순항 중”

[코스닥 황금알]SK머티리얼즈 “사상 최대 실적 향해 순항 중”

등록 2016.06.29 10:24

수정 2016.07.01 19:46

이승재

  기자

최근 고성장세 지속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327%↑

임민규 사장. 사진=SK머티리얼즈 제공임민규 사장. 사진=SK머티리얼즈 제공

‘소통과 행복’.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가 내세우는 회사의 핵심가치다. 세계 1위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를 2년 넘게 경영해오고 있는 그는 사상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임민규 대표는 SK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사명이 변경되는 가운데 흔들림 없이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최근 SK머티리얼즈는 고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지난해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7.5% 늘어난 1128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7%, 386.4% 오른 3380억원과 661억원이다.

SK로 인수된 이후에는 SK그룹의 반도체 사업의 핵심으로써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머티리얼즈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기존 제품의 확장 지속 및 고부가 제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또 그룹 내 기술 역량을 활용한 원가 개선과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차세대 성장 소재 분야 발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SK그룹 역시 SK머티리얼즈를 반도체 소재 종합 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이후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해 생산설비 증설과 중국 내 대규모 추가 생산 거점 확보 계획을 세운 상태다. 또 SK에어가스의 지분이관과 SK트리켐에 대한 합작법인(JV) 계약체결 등 국내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SK머티리얼즈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반도체, LCD,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SK머티리얼즈는 첫 특수가스 NF3의 국산화에 성공한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에어가스 인수와 SK트리켐 설립과 같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재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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