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 상승폭 제한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포인트(1.58%) 상승한 1982.70에 거래를 마쳤다.
1970선에서 시작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중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확대하면서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129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도 장 마감 직전 매도강세로 돌아서면서 115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9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갈렸다.
종이목재(1.58%), 의약품(1.53%), 의료정밀(0.92%), 전기전자(0.72%), 통신업(0.63%), 음식료업(0.62%)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업(2.14%), 건설업(1.07%), 증권(0.61%), 은행(0.54%), 운수창고(0.45%), 금융업(0.38%), 철강금속(0.37%) 등이 2% 안팎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만7000원(1.19%) 오른 144만8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차(1.10%), 현대모비스(0.38%), 삼성전자우(1.57%), 아모레퍼시픽(1.58%), 네이버(0.72%)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으며 한국전력(2.17%), 삼성물산(0.41%), SK하이닉스(0.83%), 삼성생명(0.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지수는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81포인트(1.28%) 상승한 1만6169.11에, 대만가권지수는 58.93포인트(0.68%) 뛴 8684.8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20원(0.36%) 하락한 1156.6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06%) 내린 688.55에 장을 마무리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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