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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홈플러스 책임자 대거 구속···가습기 살균제 책임 물어

롯데마트·홈플러스 책임자 대거 구속···가습기 살균제 책임 물어

등록 2016.06.11 11:29

장가람

  기자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김원회 홈플러즈 전 본부장 등 포함호서대 유모 교수도 함께 구속돼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11일 가습기 살균제 제품 제조·판매한 업체 5명을 구속했다. 또 옥시 측에서 연구용역 의뢰를 받고 유해성을 축소했던 호서대 유모(61세) 교수도 함께 구속됐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들의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5인은 롯데마트에서 영업본부장을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을 비롯한 김원회 홈플로스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과 이모 전 법규관리 팀장이다.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조모씨와 제조사 용마산업 김모 대표 등도 함께 구속됐다.

단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 조모씨와 롯데마트 전 상품2부문장 박모씨, 전 일상용품팀장 김모씨의 구속영장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로 볼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됐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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