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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처녀 임도윤, 복수 키 플레이어 변신··· ‘국수의 신’ 긴장+스릴↑

홍처녀 임도윤, 복수 키 플레이어 변신··· ‘국수의 신’ 긴장+스릴↑

등록 2016.05.27 08:00

홍미경

  기자

KBS2'국수의 신' 임도윤/ 사진= '국수의 신' 영상캡처KBS2'국수의 신' 임도윤/ 사진= '국수의 신' 영상캡처

복수의 서막이 열린 ‘국수의 신’에서 임도윤이 키 플레이어로 변신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 10회에서는 6년 만에 궁락원에서 만난 무명이(천정명)와 박태하(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다해(공승연)의 친부가 남편 김길도(조재현)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치를 떨던 고강숙(이일화)은 숙설소를 찾았다.

사나운 표정으로 숙설소 입구에 도착한 강숙은 홍처녀를 향해 “홍처녀 찬부는 나 좀 봐요.”라며 홍처녀를 궁락원 뒤뜰로 불렀다. 나란히 걷던 강숙은 "김다해 잡부랑 같은 방 쓰냐. 앞으로 김다해 잡부의 모든 행동들을 다 내게 보고하라.”라고 시켰다.

갑자기 다해를 감시하라는 말에 당황한 처녀는 ”무, 무신 일로다”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지만 “묻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라. 찬부와 나만 아는 비밀이다.”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고 재차 지시했다.

이후 쓰레기장에서 김길도의 비서 황설록(김주완)의 사진과 짐을 정리하던 덩치를 발견한 처녀는 정색하며 “아따, 뭐 한다요? 쓰레기는 분리수거 허고, 옷 같은 건 따로 모아둬야 한당께요. 누구 짐이요?”라며 따져서 물었다.

황실장의 짐이라는 말에 살짝 굳었던 처녀는 이내 표정을 풀며 “주쇼잉, 나가 버릴 건 버리고 태울 건 태울랑게. 문제 생기믄 책임질라요?”라며 뺏듯이 짐을 가져왔다.

덩치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소각장으로 향한 처녀는 소각장 옆에서 짐을 태우는 척하며 자료를 확인했다.

연신 주위를 살피며 정리하던 처녀는 다해의 독사진과 길도의 사진, 그리고 의문의 서류 한 장을 발견했다. 놀란 표정의 처녀는 떨리는 손으로 서류와 사진을 챙기고 자리를 떠났다.

처녀는 명이의 라커룸에 챙겼던 다해와 길도의 사진들, 그리고 서류 한 장을 넣어뒀다. 서류는 하정태와 김다해의 이름이 적힌 친자 확인 유전자 감식서. 적합도는 99.99999%로 적혀있었다.

잠시 후 처녀는 휴게실 입구에서 명이를 기다렸다. 놀란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명이에게 처녀는 지금까진 본적 없는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사라지며 앞으로 전개될 파란을 예고했다.

이일화의 지시로 스파이 노릇의 복잡다단한 상황에 놓이게 된 임도윤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한없이 밝은 모습의 홍처녀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의 극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임도윤은 '국수의 신'에서 김치를 포함해 나물 등 반찬과 수정과, 식혜 등 디저트를 준비하는 찬부 홍처녀로 등장한다. 솔직하고 드세지만 미워할 수 없는 구수한 매력으로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는 받고 있다.

‘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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