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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악역 표정 익숙해져, 앞으로 멜로 못하면 어떡해”

[미세스캅2] 김범 “악역 표정 익숙해져, 앞으로 멜로 못하면 어떡해”

등록 2016.04.29 15:29

이소희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미세스캅2’ 김범이 악역을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제작센터 2층 대본연습실에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범은 극중 악역을 연기하며 냉정하고 비열한 웃음을 짓는 등 표정연기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김범은 “그런 표정들이 익숙해졌나 보다. 촬영하지 않을 때도 그런 표정이 나와서 친구들이무섭다고 하더라. 앞으로 멜로 못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정적인 소모가 있긴 하지만 촬영할 때 표정이 나도 모르게 나올 때가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제는 순간순간 눈썹이 떨린다던가 그래서, 이제 착하게 표정 짓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세스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형사과장 박종호, 악역 이로준과 함께 만드는 수사활극이다. 매주 주말 오후 방송되며 오는 5월 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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