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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14.4兆 줄였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14.4兆 줄였다

등록 2016.04.26 17:22

현상철

  기자

5년 만에 부채비율 200% 하회당기순이익 12.6兆···전년比 1.2兆 ↑

표 = 기재부 제공표 = 기재부 제공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이 총 14조원이 넘는 부채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도 18%포인트나 낮추면서 5년 만에 200% 밑으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공공기관 결산 결과, 전반적인 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320개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14조4000억원 감소한 505조3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8%포인트 낮아진 183%다.

부채비율이 200%를 하회한 것은 2011년(196%) 이후 5년 만이다. 부채비율은 2012년 220%에서 2013년 217%까지 올랐다가 2014년(201%) 이후 하락세다. 정부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도 32%로 전년보다 3%포인트 낮아져 2010년(32%) 수준을 회복했다.

공공기관 전체 당기순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2000억원 늘었다. 2011년 8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12년(1조8000억원)부터 4년 연속 늘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95%를 차지하는 39개 공공기관은 정부로부터 중점 관리를 받고 있다. 이들 기관의 부채는 전년보다 16조7000억원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22%포인트 하락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노력이 거둔 결실이고,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비타당성조사와 올해부터 확대도입하는 구분회계제도 등을 통해 부채감축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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