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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국장이 밝힌 '태후'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종합)

KBS 드라마 국장이 밝힌 '태후'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종합)

등록 2016.04.24 06:00

금아라

  기자

정성효 국장, 사진=KBS 제공정성효 국장, 사진=KBS 제공



KBS가 '태양의 후예'를 기점으로 드라마 영역에 더 힘을 쏟는다.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는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정성효 드라마 국장은 '태양의 후예'는 국내 신드롬을 넘어서 한류에 불을 지피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되살아난 한류 콘텐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KBS는 제2의 '태양의 후예' 프로젝트를 제작진과 함께 협의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2017년 '태양의 후예 프로젝트 2017'가 나온다. 제 2의 '태양의 후예' 프로젝트는 다시 한 번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 일으키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은숙 작가, 주연배우, 연출과 긴밀하게 상의를 해왔다. 아직까지 구체화 시켜서 하지 않았다. 2017년 방송을 목표로 출발하고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태양의 후예'가 KBS에서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전했다.

정성효 국장은 "'태양의 후예'는 2011년 스토리 공모작에서 1등을 한 작품이다. 김원석 작가가 만든 것으로 김은숙 작가가 동참을 했다. 그러나 재난 드라마로 비춰지는 부분이 있어서 SBS에서는 리스크가 많다고 생각 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KBS 입장은 달랐다고 했다.

"저희는 재난이라는 설정에서 드라마로써의 가치를 봤고 기획을 수용을 했다. 중요한 것은 사전제작 드라마였기 때문에 여러 리스크가 있었다. 큰 자본, 중국 심의 등을 거쳐야 했지만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PD 5-6명이 투입이 돼서 이작품을 끌어왔다"며 "KBS의 프로듀싱 능력, 훌륭한 후배들의 연출력, 중국심의도 다 통과가 됐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고 평했다.

'태양의 후예'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사전제작을 계속 이어갈 뜻도 알렸다.

정성효 국장은 "사전제작은 또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성공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덕분에 노하우가 쌓였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족해하면서 "이번에 '태양의 후예'가 한류 효과를 촉발시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 있어서 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KBS가 간간히 이런 큰 드라마를 해서 한류적인 측면에서 기여를 하고 있자 않나"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이 하나만 잘 되어서는 안된다. 한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류적인 측면에서 이런 작품들이 KBS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에서도 통틀어 1년에 3번 정도는 나와 줘야 한다" 고 설명했다.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분을 마지막으로 38.8%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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