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0℃

우리은행,1분기 순익 4433억 ‘어닝서프라이즈’

우리은행,1분기 순익 4433억 ‘어닝서프라이즈’

등록 2016.04.21 16:02

박종준

  기자

전년동기 대비 52.4%↑자산 건전성도 소폭 개선

우리은행,1분기 순익 4433억 ‘어닝서프라이즈’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두며 기염을 토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4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2.4%, 전분기 대비 102.4% 증가한 것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당기순이익은 4117억원이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3000억원 초반대를 다소 웃도는 수치다.

또 열사별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285억원, 우리종합금융 64억원 등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측은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까지 고루 개선된 영향”이라고 자체분석했다.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오히려 적정수준(1.4%)의 대출성장과 함께 순이자마진(NIM)이 0.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9.4%) 증가했고, 고이하여신비율은 1.03%, 연체율 또한 0.6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각각 0.03%p, 0.02%p 하락한 것이다.

또한 대출 성장 속에서도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Rebalancing)과, 해운업 등 구조조정 예상기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실적 불확실성 요인까지 해소돼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이광구 은행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과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 펀더멘털의 획기적인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자기자본이익율 (ROE)을 7%까지 달성함으로써, 시장에서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가치와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