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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업계 최초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보상 발표

롯데마트, 업계 최초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보상 발표

등록 2016.04.18 09:27

정혜인

  기자

논란 발생 5년만···검찰 수사에 선제적 대응

롯데마트, 업계 최초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보상 발표 기사의 사진



롯데마트가 업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 방안을 내놓는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김종인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해 제조·유통업체가 대국민 사과와 보상 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업계 최초다. 논란이 불거진지 5년만의 일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부터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를 원료로 PB 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다가 2011년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조와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검찰 수사가 다가오자 롯데마트가 피해 보상의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은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한 후 처음으로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소환조사를 시작하기로 한 날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중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옥시레킷벤키저)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롯데마트)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삼성 테스코) ▲세퓨 가습기살균제(덴마크 케톡스사) 등 4개 제품이 폐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내렸다.

롯데마트가 피해 보상안을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와 홈플러스도 비해보상 등 수습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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