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개설

진에어는 키자니아 측과 파트너십 제휴 계약을 맺기로 하고 8일부터 부산 우동 센텀시티 내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승무원 교육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객실승무원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진에어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어린이들에게 직업 체험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키자니아 측과 파트너십 제휴 계약을 맺기로 하고 8일부터 부산 우동 센텀시티 내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8일 승무원 교육센터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7일 최정호 진에어 대표와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승무원 교육센터에 실제 보잉 737 여객기 동체와 똑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로 꾸며진 메인 게이트에서 입국수속을 마친 후 객실승무원 또는 운항승무원으로 변신해 승무원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객실승무원이 된 어린이들은 기내방송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기내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운항승무원이 된 어린이들은 비행 안전교육을 받은 후 모의 비행 장치를 통해 여객기 조종을 체험할 수 있다. 끝으로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비상탈출 훈련도 경험할 수 있다.

진에어는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오픈 기념으로 오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 참여 대상은 부산광역시 등 영남권 거주자로 한정하며 최대 3명까지 한 조를 결성해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영남권 어린이들에게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를 개설했다”며 “어린이들이 승무원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