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증권의 올 1분기 예상 실적은 전년 대비 2.9% 하락한 57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177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거래대금 감소, 유가증권·채권 매각이익 소멸 등 비이자 부문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순이익마진 안전화와 견조한 대출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자이익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분기 이후에는 쌍용양회의 주식 매각 이익과 비자카드의 주식평가이익 등 일회성 이익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올해 예상 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효과로 높은 수익성과 실적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상장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42.0%를 기록했다.
은경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선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 이슈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 우려가 존재한다”며 “다만 뛰어난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연체율, 부실채권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안정화 추세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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