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식목일 맞아 나무 심기·꽃씨 선물 이벤트 진행

진에어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오후 서울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진에어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가 제71회 식목일을 기념해 수목원에 나무를 심고 일부 노선 항공편 탑승객에게 꽃씨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오후 서울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최정호 대표와 조현민 마케팅본부장 겸 전무 등 임직원, SNS로 참여를 지원한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이번 행사에서 창립 8주년을 맞이해 네군도단풍 ‘켈리스 골드’ 8그루를 심고 진에어의 ‘나비누리’ 생태 공원 주변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는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네군도단풍 ‘켈리스 골드’는 대기오염 수치를 알려주는 지표 수종으로 추위를 잘 견디고 공기가 맑은 지역에서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식재 행사가 진행된 푸른수목원은 진에어의 ‘나비누리’ 생태 공원이 위치한 곳이다. 지난 2013년 진에어는 ‘세이브 디 에어’ 환경캠페인 일환으로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도심 속 나비 생태 환경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나비누리’ 생태 공원을 조성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식재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 4일 운항한 김포발 제주행과 부산발 제주행 노선에 탑승한 일부 항공편 승객에게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