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속으로]‘연산 더샵’

부산 분양불패 ‘더샵’ 프리미엄 기대신흥 주거타운 “지역 미래가치 높아”

‘연산 더샵’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e-mail]

부산 신흥 주거타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산동에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31일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연산 더샵’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오픈 당일 오후 방문한 ‘연산 더샵’의 모델하우스는 평일임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내부 상담석은 벌써부터 상담객들로 성황을 이뤘고, 모델하우스 입구는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같이 부산 수요자들이 ‘연산 더샵’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이유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여태껏 부산지역 분양 시 1순위 마감을 기록하지 못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4월 부산 광안 더샵 분양에서는 최고 11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업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의 미래가치도 지역 수요자들이 ‘연산 더샵’을 주목하는 이유로 꼽혔다.

연산동은 지난 1998년 부산시청이 이전하면서 신 행정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지방경찰청도 자리를 잡았으며, 연이어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연산동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따라 상주인구도 7000명 이상 증가했고, 유동인구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W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연산동은 행정타운 조성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음에도 구도심과 부족한 주거시설 탓에 저평가 됐었다”며 “지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7개의 도시정비구역이 완료되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수요자들 분양가·입지·설계 만족=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은 대체로 ‘연산 더샵’에 대해 고평가했다.

방문객 대다수가 분양가와 입지, 설계 등 단지 만족도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한다는 김 씨(52세. 여)는 “학교들과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역이 가깝다는 게 마음에 든다”며 “1군 브랜드임에도 가격이 적정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개금동에 거주하는 차 씨(42. 여)는 “입지가 특히 마음에 들며 안방과 거실이 넓어 보여 설계가 마음에 든다. 딱히 단점으로 꼽을만한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연산 더샵은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마트 연제점, 연산시장, 부산동의의료원, 부산시청, 연제구청 등이 인근에 있다.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 동 총 10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됐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