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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대전에 뛰어든 ★, 독일까 약일까

[NW초점] 4.13 총선대전에 뛰어든 ★, 독일까 약일까

등록 2016.04.02 06:00

홍미경

  기자

심은하, 송일국, 김정태/ 사진= 뉴스웨이 사진DB심은하, 송일국, 김정태/ 사진= 뉴스웨이 사진DB


선거전에 유명 연예인이 나서는 것은 이제 흔한일이다. 4.13 총선에서도 후보들을 지지하는 스타들의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스타들인 만큼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하지만 자칫 잘못하는 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연예인들의 선거 유세 도우미 전략 득과 실을 짚어봤다.

◆ 스타 선거 도우미 누가있나?

이번 4.13 총선에서도 은막뒤로 사라진 여배우 심은하의 단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은하는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의 아내. 그가 정치에 뛰어든 남편 지상욱을 응원하기 위해 조용히 내조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팬들이 가장 컴백하기를 바라는 스타 1순위에 오르는 심은하의 단아한 모습은 4.13 총선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삼둥이 아빠이면서 사극 '장영실'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송일국은 어머니 김을동 의원 응원에 선다. 최근 드라마까지 끝낸 송일국은 송파병에 나선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 유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외에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방송인 박정숙은 남편인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강동 을)을, 가수 장혜진과 방송인 박은지는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지지를 위해 뛴다.

이들외에 이용, 박상원, 김장훈 등 역시 각각 지지하는 후보들을 위해 유세에 직간접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 연예인 선거 도우미, 득일까 독일까

연예인이 선거 유세 도우미에 나섰다가 되레 논란이 된 일도 있었다.

지난 2014년 배우 김정태는 아들 지후군(야꿍이)과 함께 나동연 경남 양산 시장의 선거 유세 운동에 참여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정태와 야꿍이 지후군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었던 상황. 이에 이를 이용한 선거 운동 아니냐는 비난을 샀다.

김정태·야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진 하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김정태·야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진 하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로인해 김정태는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출연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해야 했다.

연예인들이 선거 유세전에 적극 나서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연예인들의 정치권 진출이 늘면서 동료 스타들이 적극 나서는 일 역시 흔한 일이 됐다.

하지만 이들 연예인들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나서는 일이 결코 득이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 내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표심잡기에 나선 모양새 별로다", "연예인들이 대놓고 지지하는 것 보기 불편하다" 등 반응을 보내고 있는것.

반면 "연예인들이 정치에도 관심을 갖으니 국민들도 절로 선거에 눈길을 두게된다", "연예인들도 엄연히 국민인데 지지를 표현할 자유가 있다" 등 응원의 반응도 있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 정치도 선거도 유권자의 주목과 관심을 끌기 위해 효과적일지 모르나 그로인해 유권자들의 판단이 흐려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예인들의 선거 지지 모습에 눈길을 줘도 후보자에 대한 판단은 냉철하고 바르게 해야 할 것이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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