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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측, 강원도 태백을 우르크로 선정한 이유는

‘태양의 후예’ 측, 강원도 태백을 우르크로 선정한 이유는

등록 2016.03.30 16:33

수정 2016.03.30 18:00

금아라

  기자

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 배경지, 우르크의 진실은 국내에 있었다.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특히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우르크’라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광과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화면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속 특전사 알파팀과 해성병원 의료봉사단이 우르크에 머물고 있는 태백부대의 오픈세트 위치는 해외가 아닌 강원도 태백이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최적의 세트장을 찾기 위해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각고의 노력을 들였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태양의 후예’에 맞는 지역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에 위치하고 있는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 관할의 옛 한보탄광 터를 최종 선택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2008년 폐광한 이 지역을 최고의 촬영지로 손꼽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강원도 태백, 사진=태백시 제공강원도 태백, 사진=태백시 제공


첫 번째 이유는 광활한 공간이었다. 극중 특전사 알파팀 막사 건물과 해성병원 의료봉사단 메디큐브 그리고 우르크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건축물을 한 장소에 담을 공간이 필요했다. 한보탄광 터는 모두 한 장소에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었다.

두 번째는 드라마에 휴머니즘을 불어 넣는 핵심 장소인 발전소 붕괴 장면을 촬영한 삼탄아트마인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이었다. 옛 폐광시설을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광산인 삼탄아트마인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하고 있어 태백에 위치한 오픈세트와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광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유사하여 화면상 이질감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이유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점이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만큼 사전 보안은 제작진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 한보탄광 터는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동부지방산림청의 관할지였기에 외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촬영지 선정에 대해 “100% 사전제작인 만큼 국내외를 오가야 하는 촬영일정을 철저하고 면밀하게 계산했다”며 “그리스와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각각 촬영한 모습이 위화감 없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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