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태후’, 60분 너무 빨리 끝나지 않나요”(인터뷰②)

김지원,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지원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모니터 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은 30일 신사동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가진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준 선배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드라마 모니터 하는 것은 연기자에겐 형벌과 같다'라는 말이 공감 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역시) 참 못한 부분이 많아서 모니터를 할때마다 항상 아쉽다. 100% 만족하는 연기는 (내게) 있을 수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TV로 보면서 드는 생각에 대해서는 "촬영할 때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많이 궁금했었다"며 "드라마로 보니까 (다른 배우들이)너무 예쁘고 멋있게 그려내서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벌써 드라마가 끝났어?' 하고 본다. 너무 빨리 끝난다는 느낌이 든 달까. 특히 유시진, 강모연 캐릭터는 송중기, 송혜교 두분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을까'라는 생각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를 맡아 열연 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최근 시청률 30%를 넘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