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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유암코 영구조직으로 남은 의미 되새겨야”

임종룡, “유암코 영구조직으로 남은 의미 되새겨야”

등록 2016.03.30 12:12

조계원

  기자

유암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줄 것 당부

유암코를 방문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유암코를 방문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유암코가 영구조직으로 남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유암코 본사에서 ‘시장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채권은행이 가지고 있는 채권을 사오는 작업은 생각만큼 그리 손쉽고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라며 “기존 유암코가 수행하던 부실채권 정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맡기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위원장은 “유암코가 기존 NPL 사업에 안주해 구조조정 업무에는 소극적이라는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다”며 “유암코가 영구조직으로 재탄생하게 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채권단의 협조와 시장 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채권단에 “유암코가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주로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에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는 동시에 사전적 구조조정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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