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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섭섭함 2%, 시원함은 98%다”··· ‘육룡이 나르샤’ 종영소감

유아인 “섭섭함 2%, 시원함은 98%다”··· ‘육룡이 나르샤’ 종영소감

등록 2016.03.23 16:29

홍미경

  기자

유아인/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유아인/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 종영후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SBS ‘육룡이 나르샤’에 이방원으로 열연을 펼쳤던 유아인이 23일 한남동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아인은 이 자리에서 “어제(종영일)는 아무렇지 않고 홀가분하고 시원했는데 오늘은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다. 오랜 직장을 다니는 분들에 비해 1년은 짧지만 배우로서는 가장 길게 했던 작품이라 허전함이 매우 크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우울해 졌다. 그런데 (촬영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었다. 그래서 시원하다”라며 “실은 (드라마가)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촬영할 때 빨리 집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힘겹게 서투를 벌였다”라고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섭섭함 2%, 시원함은 98%다”라고 마무리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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