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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신용카드·보험상품 판매한다

인터넷은행, 신용카드·보험상품 판매한다

등록 2016.03.21 15:31

조계원

  기자

ISA 일임형 상품 판매도 허용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카드업 진출과 일임형 ISA, 보험 상품(방카슈랑스) 판매가 허용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케이뱅크 설립준비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카드업 진출과 보험 상품(방카슈랑스) 판매, 일임형 ISA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독 규정상 일정 수 이상의 점포와 임직원이 없는 금융사의 신용카드업 영위와 방카슈랑스 판매는 금지됐다.

임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회사 등 ICT와 금융의 융합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규정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0개 이상의 점포와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도 신용카드업 영위가 가능해졌다. 방카슈랑스 역시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임 위원장은 올해 2분기 중으로 일임형ISA의 온라인 가입과 온라인 방식의 투자자문 허용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모바일 OTP(일회용 패스워드)의 온라인 발급과 외환 업무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허용키로 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비식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 법령상 관련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중 본인가를 받고 영업을 개시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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