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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젊은 부부 고충·결혼·연예인 꿈 다 담았다

‘그래 그런거야’, 젊은 부부 고충·결혼·연예인 꿈 다 담았다

등록 2016.03.14 09:13

이소희

  기자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가 새로운 극적 전환을 맞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가 유세현(조한선 분)의 갑작스러운 결혼 결심을 하는 장면, 유민호(노주현 분)의 맞선 상대인 소향(길혜연 분)의 재등장까지 새로운 극적 전환을 이어가며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 문제로 갈등을 빚는 세희(윤소이 분)와 현우(김영훈 분)의 에피소드로 요즘 젊은부부들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어 몰입을 높였다.

극 중 현우는 세희가 사표를 냈다는 말에 당황하며 생활비를 걱정한다. 이에 세희는 최대한 절약하면서 아이를 갖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겠다 하고, 현우는 “아이는 책임이고 짐이다”라고 하여 세희와 잠시 마찰을 빚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 서로의 뜻을 존중하고 상대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같은 입장에 놓인 부부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민호는 맞선 뒤 거절당한 줄 알았던 소향에게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계속 만나고 싶다는 소향의 말에 얼떨떨해진다. 세현은 하와이에서 도망쳐왔다는 유리(왕지혜 분)의 전화에 결국 유리와 결혼하기로 하면서 혜경(김해숙 분)과의 갈등을 암시했다.

또 나영(남규리 분)는 모처럼 인기 작가의 콜을 받고 주요 배역을 맡게 될 꿈에 부풀었으나, 작가가 나영과 미팅을 한 뒤 캐스팅을 거절하면서 크게 낙심하고 세준(정해인 분)의 편의점으로 찾아가 술을 마시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그래 그런거야’ 11회에서는 유리와 결혼하기로 한 세현의 결정에 당혹해 하는 혜경의 모습과 세현을 냉대하는 유리 엄마, 민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수미(김정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가족 모임에서 세현의 결혼을 발표하려는 재호(홍요섭 분)가 뜸을 들이면서 가족들이 엉뚱한 오해를 하는 장면, 민호의 아내와 아들의 기일에 함께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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