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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장 이후 첫 대형주 편입··· 대우조선해양은 중형주로 ‘추락’

한미약품, 상장 이후 첫 대형주 편입··· 대우조선해양은 중형주로 ‘추락’

등록 2016.03.12 11:29

김민수

  기자

지난해 잇따라 메가톤급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한 뒤 주가가 급등한 한미약품이 상장 후 처음으로 대형주로 편입됐다. 반면 대규모 적자를 시현한 대우조성해양은 중형주로 강등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달까지 3개월간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지수 구성종목 심사 결과 한미약품 등 총 12사가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성장했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는 상위 1~100위,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 심사에서 9640억원에 머물렀던 한미약품은 1년 뒤 이번 심사 기간에는 7조2070억원으로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조선업종 톱3로 꼽히는 대우조선해양은 업황 부진 및 어닝쇼크 등 악재가 잇따르며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의 일평균 시총은 3조6040억원에서 1조1200억원으로 3분의 1수준으로 축소됐다.

한편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알려진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중형주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이 종전 2조3500억원에서 1조7790억원으로 감소했고, 두산주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2조6060억원에서 1조9910억원, 2조1620억원에서 9660억원으로 축소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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