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역 금융 민원 직접 챙긴다

대전충청 등 5대 광역권 현장점검반 파견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시행···첫 방문지 대전 캠코

금융위원회가 지역 밀착형 금융발전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금융위는 이날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제도 시행과 함께 임종룡 위원장이 첫 방문지로 대전 자산관리공사(캠코)를 방문 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는 지역금융 발전을 위해 지역 금융사는 물론 기업 및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금융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제도 시행 첫해 대전충청·대구경북·부산경남·광주전라·강원 등 5대 권역에 금융위 현장점검반을 급파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 차원에서 금융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다. T/F는 건의 사항에 대한 수용·불수용의 단순한 응답을 넘어 당국 차원의 대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렇게 발굴된 과제와 정책을 3분기 마련될 예정인 ‘지역금융 발전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올해 업무를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지역금융”이라며 “올해 지역의 이유 있는 아우성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