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세돌VS알파고 대국장 생중계··· 시간 변경

KBS 바둑왕전, 사진=KBS 제공

세계 최고수 이세돌 9단과 구글 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KBS2는 9일 오후 12시 40분부터 2시까지(1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2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1국을 대국장과 특별 인터뷰석, KBS 스튜디오를 3원 생중계하는 등 입체적 분석을 한다.

해설로는 최유진(아마5단), 박정상(9단)이 맡았고 특별 인터뷰석에서는 KBS 과학재난부의 IT전문 차정인 기자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단국대 양문희 교수가 대국 현장의 열기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운영체계까지 심층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계방송 직전 시간대에는 KBS 인기 과학정보 버라이어티 '장영실 쇼 인공지능 편'을 특별 앙코르 방송한다.

이번 중계방송 해설자인 박정상 9단은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 후이’와의 대결 기보를 봤을 때 ‘알파고’가 세계최강 이세돌 9단을 꺾기엔 시가상조다. 그 후 4개월간 알파고의 기량이 얼마나 성장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세돌 9단이 완승할 것으로 본다”라고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