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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올해 매출 목표 33조···수주는 16조400억”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올해 매출 목표 33조···수주는 16조400억”

등록 2016.03.09 06:47

차재서

  기자

“국내외 투자자 목소리 직접 듣고 상호소통하는 기회를 늘릴 것”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진=뉴스웨이 DB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진=뉴스웨이 DB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올해 매출 33조원과 수주 16조4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8일 최치훈 사장은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올해도 국내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0% 높였다”면서 “달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경영효율을 높이고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올해는 ▲수익성 제고 ▲리스크 관리 ▲경영효율 극대화 ▲신성장동력 육성 등을 경영 키워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성장 보다는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효율 중심의 경영기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사장은 그 일환으로 상사부문은 자산·품목 효율화와 개별사업 수익성 개선을, 건설부문은 초고층·교통인프라·항만·발전 분야 등 수주 확대를, 패션부문은 SPA(에잇세컨즈) 브랜드 중국 진출과 통합 온라인 쇼핑몰(SSF Shop)의 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조트부문은 판다 월드 런칭과 테마파크 개발로 레저사업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식음사업은 중국·베트남 등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사업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지난해 9월과 12월, 올해 1월에 한국·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제3공장 건설도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사장은 “합병 직후부터 각 부문 경영진이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시너지 확대를 위한 추진과제를 논의해 왔고 올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며 “전략 실행에서 성과 창출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경영진과 임직원이 조기 성과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최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해 거버넌스위원회와 CSR위원회를 신설했고 운영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주주와 직접 소통하며 시장의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는 등 주주권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도 국내외 투자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호소통하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환경,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체질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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