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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 여자축구 종료, 중국에 0대1로 패배(종합)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축구 종료, 중국에 0대1로 패배(종합)

등록 2016.03.07 19:00

이소희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꿈이 좌절됐다.

7일 오후 4시 35분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이 개최됐다. 이날은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0대1로 패배했다. 이에 2무2패에 그친 한국(승점 2)은 베트남과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2위권 최소 승점인 9점에 비해 7점이 모자라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6개 팀 중 상위 두 팀에만 리우행 티켓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호주, 중국, 북한에 밀렸다. 한국이 베트남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윤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현대제철)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제철)를 2선에 배치한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좌우 날개에는 이금민(서울시청)과 정설빈(현대제철)이 배치됐고, 조소현(고베 아이낙)이 혼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15분 정설빈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이민아가 달려왔으나,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중국이 전반 42분 왼쪽 측변을 돌파한 왕솽의 크로스를 왕산산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중국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그 결과 중국과 역대 전적은 4승5무25패가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베트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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