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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산노조의 무대응, 무책임한 자세다”

임종룡 “금산노조의 무대응, 무책임한 자세다”

등록 2016.03.07 09:21

조계원

  기자

임 위원장 성과주의 정착 위한 노사 소통 촉구

제2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 /사진=금융위원회제2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 /사진=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금산노조가 무대응을 대응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9개 금융공공기관장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성과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금융 노사의 소통'을 강조하고, 노조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정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지만 현재 노조가 대화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산노조가 무대응을 대응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자세”라며 “노조가 진정 노조원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산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시작하여 결과를 도출해나가야 한다”며 “기관장들이 노조 등 직원을 먼저 찾아가 진정성 있게 설득하고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노사 대화’와 함께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수·인사·평가 등 성과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한편 직무 역량 제고를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교육을 통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강화는 노사협의가 필요한 영역은 아니므로 상반기 중 방안을 확정해서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시킨 기관에 인센티브를 최대한 지원하하겠다”며 “금융공공기관은 국민의 부담으로 운영된다는 책임감과 국가경제를 선도해야한다는 소명의식을 엄중히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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