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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활성화 치열하게 고민할 필요 있다”

임종룡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활성화 치열하게 고민할 필요 있다”

등록 2016.03.02 16:00

조계원

  기자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활성화 생존과 직결 될 것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저축은행이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에 성공하지 못 할 경우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것으로 경고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대출 시장은 소위 ‘금리단층’ 현상이 지속되고,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도 미흡해 금융소비자의 자금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중금리 상품 출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활성화에는 이르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부업 금리 인하와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으로 “저축은행에게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 여부는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만의 고객군과 영업전략,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서울보증보험이 '중금리 보증보험 연계 상품' 출시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해 “중금리대 신용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시장기능의 활성화 노력이라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보증보험연계 상품이 “시장조성을 위한 리스크 공동 분담의 본격적인 시도”라며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서울보증보험사가 참여해 보다 체계적인 신용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의 ‘위비 모바일 대출’, ‘신한은행-신한저축은행간 연계영업’, 페퍼저축은행의 ‘999무지개 대출’ 등이 중금리 신용대출 우수사례로 표창을 받았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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