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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내려놓고 떠났다··· ‘육룡이나르샤’ 김명민 독수의 실체

모든 것 내려놓고 떠났다··· ‘육룡이나르샤’ 김명민 독수의 실체

등록 2016.03.02 08:20

이소희

  기자

사진=SBS '육룡이나르샤' 화면 캡처사진=SBS '육룡이나르샤' 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자신의 독수를 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에 강력한 독수를 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병 혁파’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방원과 정도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신덕왕후(김희정 분)까지 합세하며, 조선의 권력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낭떠러지 끝까지 밀린 이방원은 명나라의 세력을 끌어들여 정도전을 치려했다. 이른바 ‘표전문 사건’이다. 명이 조선의 권력을 쥐고 있는 정도전을 책임자로서 명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정도전은 명의 부름을 따르지 않았다. 이성계(천호진 분)와 신덕왕후 강씨도 정도전이야말로 세자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를 붙잡았다. 그러나 이방원은 과거 깊은 인연을 맺었던 조말생(최대훈 분)을 불러들여 정도전을 자극했다. 조말생이 성균관 유생들을 이끌고, 정도전이 명에 가야 한다는 상소를 올린 것.

날카롭게 자신에게 달려드는 비난 속,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이번엔 내가 졌다. 허나 나 또한 아직 독수는 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도전은 명나라로 떠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관직에서 사퇴하고 권력을 내려놓는 독수를 뒀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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