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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올해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에 총력

철강협회, 올해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에 총력

등록 2016.02.23 13:00

차재서

  기자

제49회 정기총회 개최···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 등 사업계획 수립

23일 한국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23일 한국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신시장 개척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 활동 등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23일 한국철강협회는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지원’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핵심과제는 ▲수출활성화·내수시장 안정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협회 역량 강화 등으로 정했다.

철강협회는 수출활성화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현재 조사 중인 피소건(10개국 19건)에 대한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제소 움직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중동·서남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함으로써 신시장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후판·철근·선재·H형강 등 수입급증 품목을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대응분과위원회 신설한 후 규격 상향, 유통 KS 시판품 조사로 무분별한 불법·불량 철강재 유입을 차단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협회는 산업용 전기요금과 POST 2020 로드맵 수립 대응을 통해 업종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 경제·기술성 검토, 타이타늄 원천소재개발, 고망간강 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경제성 평가 등 기술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표준과 관련해서는 건설용 강재의 표준을 선진국 최고 수준으로 높여 저급 수입산과 차별화하고 단체표준 인증 품목 개발을 추진해 시장확대·품질 선진화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철강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관협의회는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교량공사 등 신규 프로젝트에 강관파일 시범 적용을,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건축용 스테인리스 배관재의 KS 규격 및 소방기준 개정을 각각 추진한다.

강구조센터는 건축물 안전을 위해 비KS 건설용 강재 사전품질시험제도를 도입하고 품질관리 건설자재 대상을 확대하며 선재협의회는 국내·수입산 선재 가공제품 품질조사로 저급 불량 선재의 유입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기에 철강협회는 ERP·그룹웨어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평가·보상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연봉제를 확대 운영하며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도 도입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오승민 동일산업 사장, 김익성 동양철관 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 사장, 김기종 나스테크 사장, 송효석 심팩메탈로이 사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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