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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1년8개월만에 첫 하락···0.01%↓

아파트값 1년8개월만에 첫 하락···0.01%↓

등록 2016.02.19 08:01

서승범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1년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6월23일 이후 86주 만에 처음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수요자들의 심리적 위축 탓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85주 만에 전체 집값이 내려갔다.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1% 떨어진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은 87주 만에 처음이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의 아파트값도 0.01% 내렸다. 충남이 0.11% 하락했고 충북이 0.05%, 대구와 경북이 각각 0.04% 떨어졌다.

제주도는 0.25%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름폭은 지난주(0.38%)에 비해 둔화됐다.

전세는 0.04%로 상승세를 이었다. 서울과 인천이 0.06%, 경기가 0.05% 각각 상승했고 지방은 0.03% 올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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