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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관들 ELS 설명회 통해서라도 투자자 불안 가라 앉혀야”

임종룡 “기관들 ELS 설명회 통해서라도 투자자 불안 가라 앉혀야”

등록 2016.02.15 08:37

조계원

  기자

투자자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 강조

금융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금융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ELS와 관련해 발행사와 판매사가 ‘공동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 등을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투자자가 불안 심리를 가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발 리스크와 더불어 국재 유가의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의 폭락으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이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 위원장은 “세계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다고 단언하기가 어렵다”며 “우리 증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아 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차분하고 냉정한 투자자세를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각 기관에서 투자자가 불안심리를 가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ELS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공동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투자 유의사항 및 주가 변동성 확대시 대응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2단계 금융개혁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가장 시급한 과제인 거래소 구조개편에 중점을 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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