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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사무처장 “글로벌 리스크 오프 장세 속 한국 증시 선방”

김용범 사무처장 “글로벌 리스크 오프 장세 속 한국 증시 선방”

등록 2016.02.12 15:10

조계원

  기자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12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오프’ 장세 속에서 국내 증시는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 오프’란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 증가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해, 글로벌 자산이 채권 및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김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 1층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정책 기조, 국제 유가의 하락, 주요국의 정책금리 하락으로 글로벌 자산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동안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던 유동성이 선진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부진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이러한 시장불안 심리로부터 우리 증시 역시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외화 유출 우려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처장은 “2008~2014년 각국의 외환부채 증가율을 보면 중국 153%, 멕시코 118%, 브라질 111%, 인도 104% 등 신흥국이 100% 넘는 외화부채 증가율을 보일 때 한국은 29.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외채 비중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29.2%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 전문가들을 만나 보면 경상수지 흑자가 1000억 달러를 넘어가는 데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국내 증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무처장은 “전세계 공통적으로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선방 중”이며 “북한의 리스크와 선진국 불안 등에도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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