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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일본 마이너스 금리 대응 '시장 점검회의' 매주 개최

금융당국, 일본 마이너스 금리 대응 '시장 점검회의' 매주 개최

등록 2016.02.04 08:54

조계원

  기자

일본 마이너스 금리, 북 미사일 발사 대비 시장 모니터링 강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앞으로 매주 1회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환율 변동폭 확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라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경우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유럽 중앙은행에서는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초부터 발생한 중국 주식·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유가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재정적자 문제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계속되고 환율도 전날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의 경우 아직까지는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단기적인 분석과 처방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매주 1회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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