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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업체감경기 6년여 만에 최저치···중국 리스크 등 영향

1월 기업체감경기 6년여 만에 최저치···중국 리스크 등 영향

등록 2016.01.29 07:39

박종준

  기자

1월 제조업BSI 65 기록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아

1월 기업체감경기 6년여 만에 최저치···중국 리스크 등 영향 기사의 사진


1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6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이달 제조업BSI는 6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이었던 지난해 12월 67에 비해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09년 3월(56)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기업경기가 위축된 배경은 최근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민간소비가 쪼그라들고,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수출 등이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업황별로 보면 대기업BSI는 69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2포인트, 중소기업은 60으로 같았다.

1월 매출BSI는 77을 기록해 전달과 같았으며 채산성BSI는 84를 기록해 1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2%)이 첫 번째로 꼽혔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 경쟁심화(10.6%), 수출부진(9.5%) 등의 순이었다.

또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8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반면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로 같았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지난 28일 매출액 기준 600대(大)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2월 전망치는 86.3를 기록해 지난해 7월(84.3) 이후 가장 낮았다.

한편 BSI는 기업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 100보다 위이면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들이 많다는 얘기이고, 100보다 낮으면 적다는 의미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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