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 수일률 1위 달성

퇴직연금 전분야 우수한 수익률 기록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이 가장 높으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적립금 성장률 역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과 DC 원리금보장상품에서 각각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DB·IRP 원리금보장상품에서도 2위를 기록해 전분야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DC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3.84%로 타 은행과 상당한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결과에 대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펀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퇴직연금펀드 분석자료와 시장상황에 따른 상품 대응전략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했다.

NH농협은행은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과 함께 운용적립금 성장률도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자료=농협은행

지난해 12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적립금은 6조 427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 2851억원(24.99%)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대기업 외에도 중소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고루 분포된 고객층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추진전략을 펼친 결과 운용적립금 성장률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 상황에 맞추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직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도입이 한창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