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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IBK기업·우리 은행 이란發 훈풍 불어올까

수출·IBK기업·우리 은행 이란發 훈풍 불어올까

등록 2016.01.20 09:33

박종준

  기자

이란 경제제재 해제 중동 금융시장 진출 등 청신호

우리은행 본점 사옥. 사진=최신혜 기자우리은행 본점 사옥. 사진=최신혜 기자


이란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이란 경제 및 금융 제재가 5년 만에 풀림에 따라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7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일단 현지 수요가 예상되는 토목, 철강,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약 50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이란 중앙은행과 논의 중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수은의 경우 해외 인프라 금융 등의 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 수혜은행으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꼽히고 있다. 원화결제시스템 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이란과의 무역거래가 증가하면 결제잔고가 증가해 조달비용을 줄이고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이들 은행이 이번 일을 기점으로 중동 금융시장 진출과 영업 다변화 등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0년 이란 제재 결의 당시 수출입대금의 원화 결제 은행을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담당하도록 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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