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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청률 20%대 벽 깰까··· 결말 궁금증 고조

‘응답하라 1988’, 시청률 20%대 벽 깰까··· 결말 궁금증 고조

등록 2016.01.10 09:00

홍미경

  기자

최종화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응답하라 1988’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사진= '응팔' 영상캡처최종화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응답하라 1988’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사진= '응팔' 영상캡처


‘응답하라 1988’이 매주 시청률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최종화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응답하라 1988’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7.8%,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여자 20대 평균 12.8%, 최고 14.1%, 30대 평균 15.7%, 최고 17.4%, 40대 평균 20.6%, 최고 23.3%, 50대 평균 11.3% 최고 12.9%을 기록하는 등 각 연령층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에서는 택이의 생일을 계기로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쌍문동으로 잠시 돌아온 골목길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연애사업만큼은 지지부진한 골목길 친구들은 서로를 놀려대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덕선이 소개팅 후 몇 번 만남을 가지던 남자가 양다리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를 들은 택은 콘서트장에 혼자 간 덕선에게 대국까지 포기하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 발 늦은 정환은 이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아주 오래 전부터 덕선을 향해 마음을 키워왔던 정환은 계속해서 타이밍을 놓친 자신을 자책했고, 이런 정환의 마음을 아는 택은 덕선에게 마음껏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물러서지는 않았다.

정환은 술자리에서 학교 졸업 때 받은 피앙세 반지를 건네며 덕선에게 고백했지만, 이내 장난이었던 것처럼 상황을 반전시켜버렸다. 이 상황에서 덕선이 정환의 진심을 읽었었을지, 덕선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자꾸만 엇갈리는 사랑도 있지만, 운명처럼 만날 수 밖에 없는 이들도 있었다. 만옥의 유학으로 이별했던 정봉-만옥 커플은 PC통신 채팅방에서 연상게임을 하다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고 극적으로 재회했다.

보라는 연하 의대생 쓰레기(정우 분)와 소개팅이 잡혔지만, 쓰레기가 나정에게 가느라 급히 선우에게 대신 소개팅을 나가달라 부탁하는 바람에 선우와 보라가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고 말았다.

이 때 ‘응답하라 1994’의 한 장면이 삽입되며 시청자들을 ‘응답하라 1994’의 추억으로 잠시 안내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 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저 멀리 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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