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韓中 동시방영 첫 드라마 되나··· 송중기·송혜교 케미 기대↑

KBS2 ‘태양의 후예’가 오는 2월 방영이 결정, 최초 한중 동시방영 드라마에 이름을 올린다 /사진=KBS연기대상 캡쳐

KBS2 ‘태양의 후예’가 오는 2월 방영이 결정, 최초 한중 동시방영 드라마에 이름을 올린다.

KBS 관계자는 “‘객주-장사의 신 2015’ 후속으로 2월24일 KBS와 중국의 영상플랫폼 아이치이에서 동시 방송된다”고 밝혔다.

송중기의 입대후 첫 작품 그리고 송혜교의 안방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앙아시아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재난 현장에서 만난 젊은 군인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100% 사전제작으로 12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말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이 한창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내 사전 심의가 진행중”이라며 “시차로 인에 한국에서 먼저 방영되지만 국내 최초 한중 동시방영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랑을 담아낼 휴먼멜로드라마. 주연을 맡은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을, 송혜교는 매력적인 여의사 강모연을 연기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