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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까지 중부 많은 눈···새해 해돋이 무난할 듯

[날씨]내일 새벽까지 중부 많은 눈···새해 해돋이 무난할 듯

등록 2015.12.30 20:23

박종준

  기자

내일(31일)까지 중부 지역에는 다소 많은 눈이 오겠으나 해넘이와 해돋이에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예보를 통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밤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3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북한 지역은 3~8cm, 서울.경기도(30일, 경기동부 제외), 충청남북도,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산간은 2~5cm, 강원동해안, 그 밖의 남부내륙, 서해5도(30일)는 1~3cm 정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 전국(경상남북도동해안 제외, 제주도 31일, 서해5도 30일, 울릉도.독도 31일), 북한은 5mm 내외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31일) 새벽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이에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3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이 흐리고 눈(전라남도와 제주도 눈 또는 비)이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점차 맑아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모레(1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일(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제주도에서는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지점 해넘이와 해돋이 시각은 서울 17:23/07:47, 인천 17:24/07:48, 강릉17:15/07:40, 서산 17:27/07:47 포항 17:17/07:33 등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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