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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야생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 AI 차단방역 강화

전남도, 야생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 AI 차단방역 강화

등록 2015.12.29 15:47

노상래

  기자

주 1회 소독·축사 그물망 설치 등 실태 점검 나서

전남도가 최근 야생조류에서 전국적으로 H5형 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해남 소재 오리농장에서도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동일형이 검출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사 소독, 농장 출입 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에 흘린 사료 방치 여부 등 차단방역 추진실태를 매주 1회씩 점검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소독 설비 미설치 등 방역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에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가벼운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 했다.

전남지역 철새 도래지 10개소에 대해서는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인근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탐조객 방역을 위해 방역 홍보 현수막, 안내판 및 발판 소독조 설치 상태를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

권두석 축산과장은 “겨울철새가 본격 서식하는 시기 등을 감안할 때 고병원성 AI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 며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차량 출입을 통제해야하며, 의심축 발생 땐 신속히 신고(1588-4060)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9월 14일 이후 나주·강진·영암지역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1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가금 관련 이동 제한은 지난 22일 해제됐다. 그러나 이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계속 유지,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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