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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임영진 부사장 기용 등 ‘안정형’ 세대교체 꾀해(종합)

신한금융, 임영진 부사장 기용 등 ‘안정형’ 세대교체 꾀해(종합)

등록 2015.12.29 15:17

수정 2015.12.29 15:27

박종준

  기자

왕태욱·최병화·권재중 부행장보도 승진

예상 대로다. 신한금융지주가 ‘안정형’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는 29일 이사회 및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 (이하‘자경위) 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신한금융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사는 역시 임영진 신한은행 부사장이다. 그룹 WM사업을 총괄하던 신한은행 임 부행장이 지주회사 부사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사실 이전부터 임 부사장의 기용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상황이다. WM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키우낸 그의 공로가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임보혁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서춘석, 허영택, 우영웅, 윤상돈, 이창구 본부장도 신임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신한금융의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지주사에서 대외 사회공헌활동과 대언론을 맡았던 이신기 부사장이 퇴임한 게 단적인 예다. 이 전 부사장은 앞으로 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임기만료되는 임원 중에서는 이석근 상임감사위원, 서현주, 윤승욱 부행장은 연임됐다.

계열사에서는 신한금융투자 박석훈 부사장이 연임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임 부사장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홍콩 소재 신한은행 현지법인) 박인철 법인장이 기용됐다.

제주은행 신임 부행장에는 신한은행 박호기 본부장이, 신한저축은행 박숭걸 부사장은 연임됐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인사는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IB, IT, 자산관리 등에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적극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은 유임하여, 그룹 전략의 일관된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기 재임한 경영진은 임기만료 퇴임해 경영진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지주회사 및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총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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