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주민들 ‘대만족’···예산 5천만 원 증액
해남군은 지난 4월부터 마을회관에서 승강장까지 1km이상 걸어서 버스를 타야하는 교통오지 마을주민들에게 해남사랑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택시는 시행 9개월 동안 1만 6568회 운행으로 2만 8832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촌 고령층으로 주로 병원과 재래시장 이용 등 생활 편의에 이용되고 있어 설문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가 98%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는 5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이용권을 1인당 3장에서 4장으로 확대 배부하고, 대상마을도 현재 31개에서 43개 마을까지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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